전통민속놀이 -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라고도 하며, 중요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다. 정월대보름이나 한가위 같은 연중행사 때, 달 밝은 밤 부녀자들이 모여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원무형태의 춤이다.
발생 시기는 조선시대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군사놀이로 창안했다고도 하고, 마한 때부터 전승된 민속춤이라고도 한다. 달맞이와 추수 감사 의식에서 나왔다고도 하며, 한자어로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뜻에서 강강수월래라는 이야기도 있다.
소리는 중몰이·중중몰이·잦은몰이의 3가지 장단으로 부르며, 가락은 육자배기토리로 되어 있다. 흔히 중중몰이 장단에 맞춰 부르며, 선소리꾼이 앞소리를 메기면 놀이꾼들이 "강강술래 강강술래"하고 뒷소리를 받는다. 중몰이로 느리게 부르기도 하고 잦은몰이로 빠르게 부르기도 한다.